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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Today, 정리하는 나

꿈의 오케스트라-통영, 향상 음악회

by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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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들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었다.

 

초등학교때 시작했던 오케스트라를

계속 할 수 있어 아들도 좋아하더니,

무대에 오르는게 체질인가 행복하다고 한다.

 

 

아이를 통영국제음악당까지 데려다주니

5시 30분

코로나 때문에 6시부터 열 체크를 해야 하니

빨리 와달라고 해서,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열 체크를 했다.

밖에서 딸이랑 놀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지루함도 잠시~~ 

정확하게 6시부터 문을 열어주었다.

 

 

이쯤에서 통영에서도 제법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조심하던 터이고, 타지에 있던 신랑이 아이의

공연을 보려고 4시간을 달려서 왔는데, 

타지에 방문한 사람은 참석을 삼가해달라고 해서

신랑은 결국 공연을 보지 못했다.

 

통영국제음악당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뜻에서 건설된 통영국제음악당은 7년간의 준비와 3년간의 시공을 거쳐 2014년 봄에 개관하였다. 통영국제음아강의 외관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통영을 상징하는 갈매기를 모티브로 하여, 한려수도의 상징인 통영 앞바다를 배경으로 갈매기 두 마리가 음악과 자유를 향해, 그리고 통영의 미래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몇시간을 달려서 온 아빠이지만,

때가 때인만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최대한 코로나 수칙을 지켰다.

 

그런데,

6시에 입장은 가능한데, 티켓팅은 안된다고 했다.

옴마야!

6시 30분부터 티켓팅이 가능하다면

굳이 우리가 밖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는데

나 뭐한것임!

"사람 모아서 티켓팅 할 이유가 있나요?

사람이 많으면 서로 더 위험하지 않나요?"

"저희들 원칙이라서 변경이 불가합니다.

죄송하지만, 기다려주세요."

 

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코로나시대고 6시부터 발열체크때문에

일찍 오라는 양해의 글을 남겼다면,

원칙보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티켓팅도 필요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자기들 원칙이라니,

그 원칙을 지켜줘야지. 뭐~~ 별수 있나?

 

 

 

그동안, 공연 준비하느라 다들 수고하셨어용.

공연은 장작 1시간 30분이나 되었다.

아이들 하나하나 멋졌다.

모두들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연주를 했다.

 

 

 

공연중 사진촬영은 금지라고 하길래

시작하기전에 사진 한컷 남겼다.

딸이 구박을 한다.

사진촬영 금지라고 했는데

사진 촬영 한다고....

'딸아! ㅠㅠ 공연시작 전이잖아. 한번 봐줘.'

 

 

 

1시간 30분의 공연은 충분히 멋졌다.

 

 

 

공연이 끝나고, 딸과 나는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과 섞이지 않기 위해

바로 나왔다.

 

통영국제음악당의 밤도 예쁘구나.공연이 멋졌던 만큼, 통영의 바다도 예쁘다.

 

 


 

몇일 뒤 2층에서 찍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자랑스럽구나. 

아이들도 정말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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