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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Health Exercise_하루 운동

아침운동을 시작하면서 동네 한바퀴를 돈다

by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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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지나 여름이 왔나보다.

예전보다 4월이 많이 춥지만, 

2021년 4월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5월이 시작된다.

 

 

아침에 운동을 나갔다가

광도천에서 만난 붓꽃이다.

수선화가 예쁘게 피었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노란붓꽃이라고 하고

창포꽃이라 한다.

 

예전에는 이 창포꽃으로 머리를 감기도 했다는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창포꽃이 만발한걸 보니

기분이 좋다.

 

 

나도 창포꽃으로 머리를 감아야 하나?

문득 궁금해진다.

 

검색 좀 하고 왔더니, 노란창포꽃은 머리감는건 아니란다

노란창포꽃은 외래종이라고 하네.

관상용으로 키우는거라고 한다.

우리네 창포꽃은 보라색으로 꽃말은

"좋은소식, 잘 전해주세요, 사랑"이라고 한다.

 

노랑창포꽃은 "우아한 심정, 당신을 믿는다."라고 한다.

창포중에서도 유일하게 잡초로 분류된다고도 하는데

이뿌기만 하면 됐지.

잡초가 너무 이뿌다.

 

 

그리고 피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도 모르게

유채꽃이 만발하다.

 

 

아침 운동을 나왔는데 자꾸 예쁜 꽃들이 눈에 밟혀서

내 눈길을 거둔다.

걸음은 나아가지 못하고

꽃과 한참 대화를 나눈다.

 

 

분홍빛이 예뻐서 검색했더니

붉은 토끼풀이란다.

처음보는 토끼풀이라서 더 찾아보니

외래종이라고 하네.

 

 

토종 토끼풀보다 커서 놀랬다.

잎도, 꽃도 크다.

 

 

그래서 토종토끼풀이 붉은토끼풀에 묻힌다.

뭐든 잘 자라면 되지만,

외래종이 오면서 진드기랑 나쁜 벌레가 같이 안왔음 하는 바램이 있다.

 

 

토끼풀은 콩과 식물의 특징인 질소고정식물이랜다.

식물 생장에 필요한 질소를 공급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토끼풀의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는 질소를 고정해 식물의 생장과 건강을 돕는데 토끼풀이 상요하고 남은 질소가 토양에 남아 있어 다른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크로바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토끼가 잘먹는다고

토끼풀이라 일컬어졌다고 한다.

 

 

자생력이 뛰어나다.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자갈밭에서 잘 자라고 있다.

집에 둬도 이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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