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가 뜬끔없이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그래서 더 좋았던 오징어게임이다.
까메오로 출연했지만, 초반에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사라진 사람이다.
오징어게임의 바람잡이 역할!!!
대박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
공유가 공유답게 역할을 다하고
마지막편으로 수융 날아가 버렸다.
이정재가 열일했다.
어리버리 캐릭터에 녹아서
어쩜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지.
오징어 게임의 드라마에서는
해맑은 웃음 뒤에 찾아오는 어둠을
상반적으로 보이기 위해 깔아둔것 같다.
아무것도 모른채 지었던 마지막 웃음이고,
드라마에서 다시는 저 웃음을 찾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더 슬픈 웃는 얼굴이다.
오징어게임 캐릭터 속 이정재는
찌질이 주인공 기훈 역을 맡고 있고,
가진 것 없어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만은
진심이다.
지난 모든 연기중에서도 하나 빠질게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이정재지만,
오징어게임에서는 세계를 놀래키고
세계인이 칭찬하는 진정한 스타가 되었다.
이정재였기에 가능한 역할!
이정재이기에 완성된 캐릭터이다.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였던 공간이였다.
그렇지만, 다시 보니
무질서중에서도 질서가 보인다.
파스텔톤 색을 사용해서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느끼게 하지만,
이곳은 작은 우리들의 세상이다.
미로 계단은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공간이다.
현실의 우리와 같은 모습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지 못하면서
등떠밀리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우린 그 곳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오징어 게임은 이렇게
여러곳에 지금의 우리 현실을 그려뒀다.
내가 오징어게임을 본 이유는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게임이다.
총이 난사되고, 피를 흘리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화류지만,
안 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진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였으니까
당신은 아직도 사람을 믿고 있나요?
내 대답은 "YES"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살아갈만한 세상이지 않나?
유튜브를 보다가 김시선님이 오징어 게임을 분석하는걸 보게 됐다.
공감이 가고, 절로 고개를 끄떡이게 된다.
내가 보지 못한 시선까지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내가 여기 적기 보다 직접 한번 유튜브를 보는것이 더 효율적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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